[TCI 기질검사]사람의 변하지 않는 기질 알기!_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과 낮은사람 특징

우울증을 치료하고 정신건강을 위해 내 기질을 정확히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과 기질을 이해하는 척도의 특징을 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기질의 자세한 의미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TCI 기질검사]사람의 변하지 않는 기질 알기!_자극추구형 기질 특징

TCI검사에서 기질의 네가지 유형

• 자극추구(NS)
• 위험회피(HA)
• 사회적민감성(RD)
• 인내력(PS)

4가지 중 이 포스팅에서는 사회적 민감성 항목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핵심 정서는 애착, 애정으로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 보상신호와 타인의 감정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에 따라 정서반응과 행동반응의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주는 특성이다. 

사회적 민감성 높은사람		사회적 민감성  낮은사람
- 항상 타인과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원함 - 감정적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음(눈치를 많이보고 휘둘림) - 중요한 사람으로부터 거절에 민감함 - 사소한 무례에도 예민하게 반응 - 사회적 압력에 동조하는 경향 - 타인이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원함		- 현실적이고 독립적 - 둔감하거나 냉정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음 - 타인에대한 개인적 느낌을 신뢰하지 않음 - 친밀감을 잘 느끼지 못함 - 동정심에 이끌려 행동하지 않음 - 타인을 기쁘게하기위한 행동을 거의 하지않음 - 주로 개인적 이득을 위해 일함

 

사회적민감성(RD)

- RD 1 (낮은)정서적 감수성 ↔ (높음)정서적 감수성
- RD 2 (낮은)정서적 개방성 ↔ (높은) 정서적 개방성
- RD 3 거리두기 ↔ 친밀감
- RD 4 독립 ↔ 의존

사회적 민감성 항목은 보상 의존 기질이라고 한다는데 그 말인즉슨, 사회적으로 타인에게 받는 칭잔, 인정, 사랑과 같은 보상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기준입니다.

사회적 민감성 높은사람		사회적 민감성 낮은사람
- 동정심이 많다 - 정서적으로 따뜻한 - 감수성이 예민하다 - 마음을 잘 연다 - 다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의존적이다		- 인정에 영향을 덜 받는다 - 정서적으로 차가운 느낌(냉정해보일 수 있음) - 사회적 압력이나 비판에 둔감, 실용적이다(객관적임) - 혼자 잘 지낸다 - 타인과 거리를두는게 편하다  - 독립적이다(타인에게 무관심)
장점	단점	장점	단점
-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해 사회적 관계 형성이 쉬움 - 의사, 선생님과 같은 서비스직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음	-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많이받아 객관성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음	- 실용적이고 강인함 - 독립적임	-타인의 감정과 의견을 이해하기 어려워 자기중심적 견해가 강해질 수 있음 - 유익한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RD1 정서적 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마음이 여리고 정에 약합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동정심과 이해심이 많고, 감성적 호소의 마음에 깊이 움직이는 경향이라 슬픈 영화를 볼 때 남들보다 더 쉽게 눈물을 흘린다거나,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마치 자신의 개인적 경험인 것처럼 대리적으로 잘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서적 감수성에서 점수가 낮은 사람은 실리적인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강인하고 현실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려고 하며. 슬픈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지루해 하는 등, 감성적 호소에 마음이 잘 움직이지 않아 타인에게 차갑고 냉정하고 무관심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별로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친밀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완전 내 얘기ㅋㅋ)

 

RD2 정서적 개방성 이 하위 척도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솔직하게 잘 드러내고, 사회적 접촉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과의 교류에 열려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쉽게 가까워집니다.

점수가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너무 가까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남들과 친해지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RD3 거리두기 - 친밀감 이 척도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은 개인 생활보다는 신뢰란 관계를 더 선호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까이 있으려고 하며,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을 혼자 간직하지 않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공유하기를 선호합니다. 따뜻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어, 타인의 거부나 모욕에 대해 더 예민한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점수가 낮은 사람은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적고, 다른 사람들과 다소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을 선호합니다. 친밀한 관계보다는 개인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에 더 중요시해 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만약  친밀감의 척도가 높은 사람이 거리두기를 선호하는 사람을 만나면 말을 잘 안하고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타인에게 감정 표현을 요구하게 될 수 있습니다.

 

RD4 독립 - 의존 다른 사람들로부터 정서적 지지와 보호을 얻는 데 의존적입니다.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심지어 남들로부터 보호와 진정을 받는 것에 의존하고 이끌어내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지지와 보호를 바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것을 희생하고 나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비판을 받거나 인정받지 못할 때 쉽게 마음의 상처를 입고,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집착하며, 사회적인 상처에서 민감하고 사회적인 압력에 쉽게 굴복합니다.

독립적은 점수가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정서적 지지나 인정을 적극적으로 구하려 하지도 않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압력에 쉽게 영향을 받지 않고 배척에 대해 별로 예민하지 않습니다. 타인의 감정이나 욕구에 자신의 의견이 흔들리지 않으며, 정서적 지시나 보호를 얻기 위해서 특별히 남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사회적 압력에 쉽게 굴복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TCI 검사를 통해 알게 된 나의 타고난 기질

내 경우에는 RD 1번이 평균이하의 점수 , RD2,3번은 높은편이고 RD4번은 독립적인편으로 나왔는데 이 부분에서 평소 내가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서 아주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었다! 

평소 나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인데 주변의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못하고 계속 참다가 억울함에 괴로워 하거나 갑자기 폭발하는것을 자주 보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고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하지 왜 힘들게 억지고 참는거야?' 라는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거리두는 친구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일찍 상대방이 거리두는 기질이었다는걸 알았다면 나를 싫어한다고 오해해서 상처받을 일이 아니었는데 조금 아쉽다ㅎㅎ

그리고 친한 친구들이 너는 사람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잘 친해진다는 얘기를 자주 해줬는데 그에비해 감수성이 낮다보니 친구들의 정서에 공감을 잘 못하다 보니 관계를 오래 지속하지 못해서 모든 관계는 끝나는 것이고 세상은 원래 고독한 곳이구나 하면서 혼자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것에 매달리면서 괴리감에 시달렸다 이게 바뀌지 않는 나의 기질이라니.. 

완전히 받아들이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기질적인 특성은 맞고 틀리고가 없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해주시니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고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다면 괴리감에 시달리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을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기질적인 특징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가 되셨나요?
서로를 이해해 주면서 사회적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많은 오해들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경우가 줄어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