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더쿠의 영화<파묘>궁금했던 의미 4가지 해석

 오니와 도깨비의 차이 

오니(일본의 원령)
- 원망하는 마음이 물체에 깃들어 생김
- 성격이 더러워서 그냥 눈에띄면 막죽임(잡아먹음)
-  뿔달림, 철퇴가 주무기임

파묘에서 등장한 오니는 안그래도 무서운 도깨비를 여우 음양사가 버프까지 줘서 신격으로 레벨업한 무시무시한 오니왕이었다!)

도깨비(한국의 잡신)
- 버려진 물체에서 생성됨
- 무섭기보단 친숙한 이미지이며 심술, 장난끼가 많음
- 잘 사귀면 금은보화도 만들어줌(착함)
- 뿔이없음

 

 파묘 할머니 신

화림을 돌봐주는 몸주신
- 하나님이나 부처님같은 천신보다 아래 세대의 인간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 하는 조상신 그룹
- 조상신 중에서도 레벨이 높은 악귀대처 가능한 정도의 신이라고 하심

 

 파묘 할아버지가 자손들 죽인이유 

묫바람(산소바람, 산소탈)
- 무덤에 누워계신 조상님들이 묫자리가 탈이나거나 자리가 안좋거나 하면 후손들에게 해가 가는것을 말한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친일파 할아버지 귀신이 자식들을 죽인 이유는 한마디로 깊이 빡쳤기 때문이다!

- 친일파로 활동하면서 얻은 재산이라고 하더라도 자식들한테 남기고 죽었는데 아니, 이눔의 시키들이 졸라 무서운 일본 오니가 말뚝이 되어 박힌 자리에 첩장(무덤위에 다시 무덤을 만듬)한것도 모자라서, 자기만 놔두고 외국가서 100년동안 돌보러 오지도 않고, 꿈에 나타나서 계속 소리지르면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눈치없이 계속 방치하니까 부글부글 하다가 터짐ㅋㅋㅋ 그래서 가는길에 배은망덕한 놈들 데리고 갈란다 한것!

 

 파묘 말뚝의 의미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의 정기(정서)를 망가뜨리려 했던 사악한 일본의 만행 
- 영화에서 위도와 경도로 정확하게 표시된 지점에 박혀있는 이 쇠말뚝들은 이중적 시각으로 표현이 되는데

풍수사 상덕은 우리나라 산의 정기(맥)을 끊어버리려는 의도하에 정확히 계산된 저주라 생각하고 우리땅을 지키고자 그남은 말뚝을 뽑아내려 하고, 장의사 영근은 그냥 일본놈들이 토지측량 하려고 박았던 것일 뿐이니 그냥 건드리지 말자고 하죠

무덤을 파고다녔다는 도굴꾼들은 사실은 독립운동가 단체였고 일본의 그 교묘한 술수를 파악하고 뽑아내러 다녔던 것!
이게 진짜 한국인들을 정서적인 부분까지 완전히 장악하려는 사악한 의도로 박은 것이든 토지를 측량하기 위해서이든, 일제가 한국을 철저히 전쟁에 이용하고 수탈하고 괴롭힌 역사로 미루어 볼 때  말뚝은 싹 뽑아던져버리고 싶은 느낌을 주는 나쁜 것이라 생각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