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체크할 것들 – 토스 앱 공항 환전, 스카이라이너 타기, 스이카 구매

10년 만에 다시 떠난 일본 여행. 오랜만에 해외로 나서는 설렘도 컸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출발부터 어지러운 하루였습니다. 저는 고생했지만 준비성 좋으신 분들에게는 앞으로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팁이 될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1. 공항 가기 전 여권+체크카드 꼭 확인하세요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대기 중, 토스 체크카드를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었지만(네이버페이/카카오 페이=페이페이/알리페이),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 카드 분실하면 바로 난감해질 수 있습니다.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 등 실물카드결제를 요구하는 상점들이 많았습니다.

 

2. 토스 앱으로 실물 카드 없을 때 공항에서 바로 환전

다행히 토스뱅크의 공항 환전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법:
토스 앱 → 전체 메뉴 → [하나은행 외화 현금 찾기] → 환전하기
예약만 하면 공항에서 현금으로 수령 가능해, 실물카드 없이도 긴급 환전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알리페이나 토스페이를 일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도, 현금은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지방 소도시나 전통 상점은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나리타공항 도착 후 스카이라이너 이용 시 유의사항

일본 나리타공항은 터미널이 여러 개로 나누어져 있어,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하려면 터미널 2로 이동해야 합니다. 터미널 3에 도착했다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한 정거장 이동 후 2터미널에서 타세요.
사전에 하나투어 등에서 예매한 스카이라이너 이티켓(바우처)는 QR코드 형태로 되어 있으며, 터미널 내 스카이라이너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실물 승차권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4. 스카이라이너 + 지하철 환승 시 꼭 알아야 할 점

스카이라이너에서 일반 지하철로 환승할 경우, 두 개의 티켓을 모두 가지고있다가 개찰구에 넣어야 합니다.

• 스카이라이너 티켓
• 일반 지하철 승차권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개찰구 통과가 어려우니 미리 준비하세요.

 

 

5. 스이카 카드 구입, 반드시 공항에서 하자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는 일부 역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어디서나 팔겠지”라고 생각하면, 환승할 때마다 일일이 표를 사야 해 시간이 크게 낭비됩니다. 특히 여행 초반 일정이 타이트한 분들에게는 매우 번거로운 상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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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숙소에 도착해 긴장이 풀려 맥주를 한 잔 하려고 혼자 방문한 이자카야에서 생맥주와 타코야키를 즐기던 중, 옆 테이블 일본인들이 권해준 두유 칵테일도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혼행이 주는 소소한 인연의 묘미였어요~
 이번 여행 첫날은 허둥지둥의 연속이었지만, 그만큼 실용적인 정보를 직접 체험하며 얻게 되었네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위 내용들을 참고하셔서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이고 여행을 더 즐기시길 바랍니다ㅎㅎ